김장훈은 지난 19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오늘 대망의 아듀 공연시작! 휴 이제 리허설 다 마쳤네요. 세상은 온통 대통령 선거로 난리인데 저랑 스태프들은 세상에서 동떨어진 사람들 마냥 미친 듯이 리허설만 했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들 인증샷들 올리는데 자수합니다. 전 투표를 못했어요”라며 “국민의 의무를 못 지킨 죄인. 꼭 하려 했는데 비상사태가 생겨서. 공연장이라는 곳이 늘 그래요. 대신 이번 공연 태극기 사랑 프로젝트 공연으로 투표 못한 죄를 씻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공연장에 낡은 태극기를 갖고 오면 새 태극기로 바꿔줄 것이며 공연장 안에 태극기를 580개를 도배해 놨다. 막공(마지막 공연)이라 그런지 왠지 태극기랑 애국가가 그리 절실하더라”라고 여전한 애국심을 전했다.
김장훈은 20일부터 25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장훈 원맨쇼-아듀’ 준비로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하지 못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