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개된 스틸 컷 속 박유천은 극중 ‘한정우’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반짝이는 눈빛으로 대본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환장커플’로 불리는 오정세(주정명 역)와 순대국 집에서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수연(윤은혜 분)을 잊기로 마음먹은 정우가 공허한 마음에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장면으로, 12회 방송분에서 박유천은 지워내려 하기에 더욱 진해지는 그리움이 묻어나는 내면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보고싶다’ 제작진은 “박유천은 특유의 밝은 미소로 촬영장 분위기메이커를 담당하면서도 ‘큐 싸인’과 함께 촬영에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싶다’는 피할 수 없는 세 남녀의 슬픈 사랑의 숨바꼭질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급격한 전개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