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미르가 어머니께 공개사과를 했습니다.
미르는 18일 밤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어머니께 10억을 벌었다는 거짓말을 한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미르는 “엄마가 만날 ‘난 네가 정산이 10억만 됐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정산 날 엄마께 ‘이번에 아시아 투어도 했고 남미에서 1등도 했으니까 정산이 10억 정도 될 것 같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안 믿겠지 했는데 엄마가 비명을 지르시며 전화를 끊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몇 분 동안 전화가 안 오기에 엄마께 전화를 걸었는데 아버지, 할머니, 이모, 친구분들에게 자랑 전화를 하고 계셨던 것. 일이 너무 커졌다”며 “엄마는 아직도 내 통장에 10억이 있는 줄 아신다”며 속상해했
결국 미르는 방송을 통해 어머니께 “10억은 없지만 어느 정도 모아놨다. 10억 벌었을 때 통장을 드리겠다”며 공개 사과를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르 엉뚱하다”, “너무 귀엽다”, “미르어머님 속상해하지 마세요”, “정직이 최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