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작사 베르디미디어에 따르면 이일화는 보육원 시절부터 하류(권상우)를 키워온 ‘엄마’ 같은 존재 홍안심으로 캐스팅됐다.
하류가 일하는 목장에서 함께 사는 안심은 하류에게 막내이모, 큰 누가 같은 인물. 극중 하류가 “누님, 우리 찐하게 연애 한번 할까?”라고 농담할 만큼 절친 커플이다.
지난 17일 경기 안산의 한 승마목장에서 첫 촬영에 들어간 이일화는 우렁찬 목소리로 호통을 치고 국자로 권상우의 머리통을 갈기며 애정이 듬뿍 담긴 욕설을 퍼부었다. 이를 능청스럽게 받아치는 권상우의 코믹 연기를 통해 두 사람의 캐릭터 조합이 눈길을 끈다.
이일화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출연 배우들의 조합이 너무 좋아 기대가 크다”며 “내가 맡은 배역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