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매체들은 19일 "싸이의 필리핀 공연이 2월로 연기됐다"며 미국의 싸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싸이는 20일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에서 '더 강남 쇼'라는 타이틀로 약 2만명 규모의 대형 공연을 예정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달 28일 태국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의 생일 축하를 겸한 행사에 참석한 이후 아시아에서 프로모션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 관심이 뜨거웠다.
한편 싸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오랜만에 출연,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불안한 것은 아닌데 긴장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싸이는 노홍철과 함께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벌인 인지도 시험에서 100% 성공률을 보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