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방송되는 ‘마이퀸’의 세 번째 ‘코리안 퀸’은 프랑스의 명품 맞춤 수트 브랜드 ‘스말토’의 박윤정(34세) 수석 디자이너. 스위스에서 태어나 5개 국어에 능통한 그녀는 프랑스 패션 디자인 스쿨 ‘에스모드’를 졸업한 뒤 ‘스말토’에 입사, 가장 아래 단계인 ‘헬퍼’에서 ‘수석디자이너’까지 단 7년 만에 초고속 승진하며 유럽 패션계를 놀라게 만든 주인공이다.
박윤정은 김수로, 김민종 두 MC를 만난 자리에서 과거 김민종과의 남다른 인연과 함께 그의 팬이었음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고. 특히 한국에서 노래방을 갈 때면 그의 노래 ‘하늘 아래서’를 즐겨 불렀다고도 말해 김민종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김민종은 “연기자로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계신다”며 즉석에서 물병을 마이크 삼아 ‘하늘 아래서’를 불렀다. 하지만 어색함에 웃음이 터져 나와 한 소절을 채 마무리 하지 못하자 김수로에게 “그건 나도 하겠다”는 굴욕까지 맛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또 김수로와 김민종은 MC에서 스타일리스트로 변신, 스타일 대결 미션에도 도전할 예정. 서로 다른 스타일을 지닌 두 사람은 프랑스 패션계를 이끄는 디자이너 박윤정의 선택을 받기 위한 스타일링 대결을 펼치며 새로운 모습과 함께 깨알 같은 재미도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늘 방송에서는 ‘코리안 퀸’ 박윤정의 성공 비결도 공개된다. 그녀는 젊은 나이에 50년 전통 프랑스 명품 브랜드 ‘스말토’의 수석디자이너로 능력을 인정 받기까지의 남달랐던 노력과 함께 프랑스 사람들과 차별화 될 수 있었던 자신만의 비법을 소개한다. 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숀 코네리, 제라르 드빠르디유 등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까지 선호한다는 수트에 여성의 감성을 더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낸 이야기들도 함께 전하며 여성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