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은 1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내 나라의 대통령을 내가 뽑는 일. 상상 이상으로 짜릿하고 즐겁습니다. 안 해본 사람들은 몰라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김제동은 자신의 투표구인 서울 서초구 반포4동 제2투표소 앞에서 카메라를 향해 여유있는 포즈를 취했다. 영하 10도의 매서운 한파를 의식한 듯 두툼한 패딩으로 중무장한 투표 패션을 선보였다.
김제동은 선거일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 및 강연을 통해 투표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제동은 “투표 안 하신 분들 45세까지 솔로로 남으라는 강력한 기도문을 안고 잠 든다”면서 “투표를 해야 그 대통령을 평가할 권리가 생긴다. ‘우리’나라 ‘내’ 나라를 만들어보자”면서 “‘내가 편하다’해서 전기요금 15만원이 없어서 할머니와 손자가 얼어죽는 일은 만들지 말자”며 투표를 적극 독려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