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 크리스마스 스페셜에 출연해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볼링 동호회 영입은 물론 철인3종경기까지 제의받았던 사실을 밝혔다.
‘스포츠 요정’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그는 각 운동경기에서 배운 그대로 정석에 가까운 자세를 취해 측근 사이에서 '박정석'이라고 불린다고도 했다. 찍어치기까지 가능한 당구실력은 물론 킥복싱, 펜싱, 볼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섭렵한 한 것.
박신혜는 MC 신동엽과 이동욱의 요청으로 당구에서 킥복싱, 펜싱, 볼링, 낚시 자세까지 차례로 선보였고 실제로 정석에 가까운 무결점 포즈에 출연진과 방청객은 감탄과 박수를 보냈다.
특히 2006년과 2012년 두 차례의 프로 야구 시구 모습에서 팔꿈치가 먼저 나오는 투구폼이 랜디 존슨과 유사해 '랜디신혜'의 별명을 얻으며 개념시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박신혜는 이 날 방송에서 완벽한 시구 자세를 재연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 애교만점 어머니를 닮은 모태애교로 1+1은 귀요미의 귀요미 플레이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날 방송이 끝나자 시청자들은 "랜디 신혜가 그냥 나온게 아닌 듯. 운동신경 부러워요" "활달하고 밝은 성격에 애교까지? 박신혜 같은 여자친구 있으면 날마다 행복하겠다!" "정말 만능인 신혜씨네요" 등 감탄이 줄을 이었다. 한편 박신혜는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렇습니다. 1 더하기 1은 귀요미가 아니라 2입니다. 아우 참....ㅠㅠ" 이라는 글과 함께 김지훈과 함께 찍은 비하인드컷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박신혜는 tvn ‘이웃집 꽃미남’ 촬영에 한창이다. 인기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원작으로, 현대인의 '엿보기 심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이웃집 꽃미남’에서 박신혜는 윤시윤, 김지훈, 고경표 등 매력 넘치는 이웃집 꽃미남들을 무장해제시키는 묘한 매력의 여주인공 '고독미'로 분해 열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