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침 해당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이효리는 “저만 그랬나요? 투표 용지 받고 안에들어가 도장을 찍으려는 순간 가슴이 뭉클 하면서 뭔가 눈물이 날것 만 같은 기분… 사춘기인가 참…”이라는 글로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이효리는 영하 10도에 가까운 매서운 한파에도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투표소로 향했다. 하루 스케줄 중 가장 먼저 투표장에 간 것.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개념 연예인, 아침부터 투표장에” “연예인으로서 모범적인 모습이 보기 좋다”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효리는 대표적인 소셜테이너로 각종 사회문제, 정치, 선거참여 등에 관해 소신발언을 해왔다. 그가 SNS에 올리는 글과 사진은 거의 모두 기사화 되고 있다. 이효리가 관심 갖고 있는 유기동물문제, 기부, 채식, 모피반대, 선거 참여까지 모두 이슈가 되고 있다.
이효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SNS에 정치적 발언을 하면 회사로 ‘입조심 좀 시켜라’라고 협박전화가 온다고 하더라”라며 “그럼에도 그게 옳다고 생각하니까 안 할 수 없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