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연예인 초상권 침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각 당 후보 캠프에서 내놓은 포스터에 연예인들의 얼굴이 등장하는 사례가 등장, 눈길을 끈다. 올 한 해 동안 대세로 떠오른 가수 싸이와 배우 현빈의 초상권이 무단으로 도용됐으며, 저작권 피해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싸이의 얼굴이 도용된 플래카드는 소속사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용됐으며, 군복을 입은 현빈의 모습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의 선거운동을 돕는 단체에서 무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누리당은 일부 걸그룹의 노래를 대선 로고송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