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치유의 이야기를 담은 2012 화제의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이자, 화려한 학력과 훈훈한 외모로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 멘토’ 혜민스님이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화려한 스펙을 뒤로하고 출가를 결심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이날 녹화에서 혜민스님은 “한국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UC 버클리 대학교를 졸업했다.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프린스턴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따고 현재는 미국에서 교수를 하고 있다”며 엘리트 학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으며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밝히며 출가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털어놓았다.
또 “나에게 ‘하버드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과거다. 나는 ‘어느 대학을 나왔는가’보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있는 가치관을 밝혀 듣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혜민스님이 꿈의 스펙을 버리고 수행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18일 밤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