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신현준家, 다 차린 밥상서 밥만 먹고 간 격”(가문의귀환)

배우 정준호가 ‘절친’ 신현준에게 정면 승부를 제안했다.
정준호는 17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귀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절친’ 신현준이 이끈 ‘가문’ 시리즈와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신현준家는 우리가 다 차려 놓은 밥상에 밥만 먹고 간 격”이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밥상에 반찬이 다 떨어진 것 같아 이번에 우리 원조 팀에서 새 반찬 차려놨다. 신현준家에서 밥 맛나게 드시고, 맛있다면 6편에서 제대로 붙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과 신현준이 이끄는 또 다른 매력의 가문이 서로 대결한다면 좋을 것 같다”며 “물론 뭐로 보나 우리가 월등하다. 그쪽 집안도 자식들이 딱히 제대로 쓸 만한 사람이 없더라”고 말해 또 한번 폭소케 했다.
이와 함께 “이번 작품이 정말 잘 돼서 6편에서 함께 만나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하게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문의 귀환’은 ‘가문의 영광’ 10주년을 맞아 정준호, 유동근, 박근형, 박상욱 등 원년 멤버들이 뭉쳐 만둔 시즌5. 20년 연기 인생 최초로 코미디에 도전하는 김민정과 ‘코믹지존’ 성동일을 비롯해 윤두준, 황광희 등 신인스타도 참여한다. 12월 19일 대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