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근 “전인화, 내 연기 몇 점 줄 지 초조해”(가문의 귀환)

배우 유동근이 ‘가문의 귀환’으로 복귀하며 “아내 전인화의 평가를 초조하게 기다린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유동근은 17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귀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 안에 있는 어떤 또 다른 모습이 이번 작품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며 “맏형으로서 갖는 책임감, 아버지 앞에서 갖는 여린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역할을 자주 접할 수 없었는데 오늘 VIP 시사회에 가족들을 모두 초대했다. 어떻게 볼 지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나님 전인화가 이번 영화를 보고 과연 내게 연기에 몇 점을 줄 지 초조하다”면서 “눈치를 보고 살기 때문에 떨린다. 작품에도 나의 연기에도 많은 점수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가문의 귀환’은 ‘가문의 영광’ 10주년을 맞아 정준호, 유동근, 박근형, 박상욱 등 원년 멤버들이 뭉쳐 만둔 시즌5. 20년 연기 인생 최초로 코미디에 도전하는 김민정과 ‘코믹지존’ 성동일을 비롯해 윤두준, 황광희 등 신인스타도 참여한다. 12월 19일 대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