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사이먼 모리스(42)가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몽유병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주장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들은 최근 “지난 해 11월 한 생일 파티에서 만난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모리스가 ‘잠이 든 상태에서 그런 일’이라며 ‘그 상태로 전화를 받은 적도 있고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진 적도 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스의 여자 친구인 헬렌 콜 역시 “그는 잠을 자는 동안 나와 성관계를 가지려 한 적이 있다”며 두둔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처벌을 피하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모리스는 드라마 ‘웨스트엔드’, ‘홀리 오크스’, 영화 ‘샤이너’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