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는 17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싱어송라이터의 모습도 가지고 싶고, 장르도 다양하게 하고 싶다”며 “제일 하고 싶은게 즐기는 음악, 소통하는 음악이다”고 말했다.
유승우는 “브루노 마스나 제이슨 므라즈 처럼 자신의 음악이 다양하고 뚜렷한 가수들이 롤모델”이라고 밝히며 “회사는 당연히 필요할 것 같다.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가고 싶은 회사는 있지만 지금은 딱 집어 말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유승우는 "팬들이 바라는 것은 아이돌은 아닌 것 같다. 듀엣은 맞춰보는 것은 좋아한다. 아이돌은 댄스가수 성향이 강한데 아이돌 음악, 일렉트로닉 같은 것은 나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유승우는 “정준영, 로이킴 형에 비해 잘난게 하나도 없는데 나는 연예인 팬 분들이 많다”며 “특히 연상을 좋아하는데 누나팬들이 많다”며 은근히 자랑을 하기도 했다.
유승우는 ‘슈퍼스타K4’에서 ‘마이 선’ ‘열정’ ‘말하는대로’ ‘버터플라이’ 등을 부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15세의 어린 나이에 폭넓은 표현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