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진 4편의 명품 음악영화를 음악∙영화 평론가들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연말 특별 프로그램이다. 특히 CGV여의도는 전관이 사운드 특별관 ‘사운드엑스’(SOUNDX)로 구성돼 있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 예정이다.
21일(금) 오후 7시에는 뮤지컬 대작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옮긴 ‘레미제라블’을 감상한 후 뮤지컬 평론가 원종원 교수의 설명으로 이 뮤지컬의 탄생 배경, 인기 비결, 그 밖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본다.
22일(토) 오후 3시에는 포크록 가수 밥 딜런의 전기를 59곡의 노래와 함께 독특한 형식으로 풀어낸 ‘아임 낫 데어’를 상영한다.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해설을 통해 밥 딜런의 생애와 음악을 깊이 있게 파헤쳐본다.
27일(목) 오후 7시에는 탱고를 위해 일생을 바쳐온 거장들의 삶과 격정적인 탱고 연주를 함께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카페’를 마련했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의 안내로 영화 속 43곡의 탱고 선율을 짚어보는 즐거움을 전한다.
28일(금) 오후 7시에는 마성의 소리를 가진 전설의 카스트라토 ‘파리넬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파리넬리’를 흉부외과 의사이자 클래식 음악 평론가로 활동 중인 유정우 박사의 강의로 깊이 있게 파고들어 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