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 확장판은 지난 14~16일 전국 233개 상영관에서 37만2069명이 봤다. 개봉 47일 만에 확장판 합산 누적관객 701만8577명을 기록했다.
‘늑대소년’은 올해 ‘건축학개론’(410만명)을 넘어서며 멜로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 로맨틱 코미디 최고 흥행작인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기록한 661만명까지 돌파했다.
확장판에는 늑대소년(송중기)과 소녀(박보영)의 애틋한 재회를 담아낸 다른 버전의 엔딩 컷뿐 아니라 극중 악역으로 나온 지태(유연석)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숨겨진 이야기, 소녀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에피소드도 추가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