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는 16일 낮 12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모델 김아린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연예계 마당발 홍록기답게 많은 하객들의 축하 속에 예식이 진행됐다. 1부는 신동엽의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진행으로 조정석&송용진, 이동우, 박상민&홍경민의 축가로 이어졌다.
예식 관계자에 따르면 가슴으로 부른 이동우의 축가에 홍록기는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동우는 홍록기와 틴틴파이브를 결성해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으로, 망막색소변선증으로 시각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절친의 친구를 축하하기 위해 이날 축가를 불렀다.
이어진 2부는 변기수의 톡톡 튀는 진행으로 개그팀 옹알스의 공연과 김재욱의 축가로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홍록기, 김아린 커플은 미국 마이애미로 내년 1월 중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