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빗: 뜻밖의 여정’은 14~16일 전국 1028개 상영관으로 92만2447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은 나흘 만에 100만명을 돌파, 총 109만1621명을 기록했다.
‘호빗: 뜻밖의 여정’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60년 전 이야기를 담은 영화. J.R.R 돌킨이 집필한 작품으로 ‘반지의 제왕’의 프리퀄에 해당한다.
사나운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 족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호빗족 청년 빌보 배긴스(마틴 프리먼)와 마법사 간달프(이안 맥켈런), 13명의 난쟁이들이 길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중심이다. 잭슨 감독은 다시 한 번 작심하고 관객을 새로운 판타지 세계로 초대한다.
영화 ‘26년’은 같은 기간 474개 상영관에서 41만346명이 봤으나 2위로 내려왔다. 누적관객은 255만7760명이다.
3위는 김아중·지성의 ‘나의 PS 파트너’(35만4573명·누적관객 122만5169명), 4위는 최근 군입대한 이제훈의 목소리 연기한 돋보이는 ‘가디언즈’(16만5985명·〃89만9827명), 5위는 다른 결말로 재개봉한 송중기와 박보영의‘늑대소년-확장판’(10만2527명·〃37만2069명)이 차지했다.
‘원 데이’(7만9382명·누적관객 10만3128명), ‘극장판 파워레인저: 캡틴 포스 VS 미라클포스 199 히어로 대결전’(4만8317명·〃6만3041명), ‘내가 살인범이다’(2만2606명·〃272만126명) 등이 순위권에 꽂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