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톤 프로젝트와 가을방학이 함께 한 곡 ‘아이보리’는 파스텔뮤직 10주년 기념 앨범에 수록될 곡으로, 루시아-브로콜리너마저의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두 번째다.
‘아이보리’는 시린 겨울을 맞고 또 다시 찾아올 봄을 기다리는 오늘의 청춘 연가. 가을방학 보컬 계피와 에피톤 프로젝트 차세정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따뜻한 곡이다.
이들은 앞서 진행된 에피톤 프로젝트 단독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선보이며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파스텔뮤직은 인디와 오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에피톤 프로젝트, 캐스커, 짙은, 루시아, 한희정, 요조, 타루, 재주소년, 허밍어반스테레오 등의 앨범을 선보여온 레이블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소속 뮤지션들이 서로의 곡을 리메이크해 공개한 6곡과 함께 외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 곡을 스페셜 트랙으로 수록한 10주년 기념 앨범 ‘Ten Years After’를 이달 말 발매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