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2013년 달력 배송을 위해 뉴욕으로 떠난 노홍철의 여정을 좇았다. 3년 만의 뉴욕 입성에 흥분한 노홍철이 흥미진진하게 달력을 배송한 가운데, 미국에서 ‘강남스타일’로 활동 중인 싸이도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노홍철과 ‘무한도전’ 팀의 뉴욕 방문 소식을 접하고 스케줄을 조정하는 성의를 보였다. 지난해 ‘무한도전’ 가요제에 노홍철과 함께 ‘철싸’를 결성해 활약한 인연이 깊었던 탓이다.
싸이는 필라델피아에서 맨해튼까지 VIP 전용 헬기를 타고 1시간 만에 도착해 노홍철을 놀라게 했다. 휘둥그레 해진 눈으로 입을 다물지 못하는 노홍철에게 싸이는 “형 출세했어”라고 귓속말로 자랑,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오해하면 안 된다. 헬기를 매번 타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지만, 타임스 스퀘어에 도착한 뒤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이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무한도전’ 22일 방송에서는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싸이의 허심탄회한 속내를 공개하는 인터뷰가 공개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