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나선 '브라운 아이드 걸스'(이하 '브아걸')가 '성형'을 주제로 한 파격적인 뮤직비디오에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에 속시원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브아걸 멤버 나르샤, 미료, 제아는 레이디가가의 '포커 페이스'를 개사한 '플라스틱 페이스'를 열창, 여성들의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가 발현된 '성형'에 대한 거침없는 항변을 펼치며 눈길을 끌 전망이다. 최근 성형한 여성들을 '성괴(성형괴물)'로 몰아붙이는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어내며 성형의 메카인 강남 한복판에 서서 아름답게 변한 자신의 모습을 과시한다고.
브아걸의 ‘플라스틱 페이스’는 오직 ‘SNL 코리아’에서 볼 수 있는 고퀄리티 병맛 뮤직비디오로, 방송 이후 엄청난 화제를 낳으며 후속작에 대한 요청이 쇄도한 양동근의 ‘마이 미미 인형’, 유튜브 조회 100만건을 기록한 박재범의 ‘남자기 때문에’, 지난 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한 김현숙의 ‘X-라지 녀’에 이은 네 번째 작품. 직설적인 가사와 브아걸 멤버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시청자에게 강렬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SNL 코리아’ 뮤직 비디오 연출을 맡고 있는 백승룡PD는 “브아걸은 성형이라는 다소 민감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무척 재미있게 촬영에 임했다. 특히 얼굴에 스케치를 하고 수술대위에 오르고, 붕대를 감싼 모습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브아걸은 호스트로 나서며 최상 섹시 퍼포먼스를 예고한 가운데 엽기, 병맛 코드, 풍자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4일과 25일에 펼쳐질 자신들의 콘서트 Tonight 37.2℃’의 엑기스 공연도 깜짝 선사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