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팀 이단옆차기는 2NE1은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MMA)에서 작곡가들에게 주어지는 송라이팅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단옆차기는 수상소감을 통해 “음악 포기하고 싶을 때 마다 응원해준 MC몽 형. 내년에는 MC몽이 음악을 다시할 수 있도록 우리가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단옆차기는 박장근과 버클리 음대 출신 찬스가 결성한 작곡팀으로 4~5명의 작곡가들로 구성된 작곡팀이다. 같은 멤버들로 발라드 곡을 만들 때는 우리형과 내동생이라는 이름으 로 곡을 발표한다. MC몽 이 팀의 멤버 중 하나로 이날 MC몽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이 때문이다.
올 한 해 엠블랙의 ‘전쟁이야’ NS윤지의 ‘마녀가 된 이유’ 김장훈의 ‘봄비’ 씨스타의 '러빙 유(Loving U)'를 시작으로 백지영의 '굿 보이(Good Boy)'와 '목소리', 미료의 '더티(Dirty)', 허각-지아의 '아이 니드 유(I Need You)', B.A.P의 '대박사건' 등을 작곡했다.
한편, MC몽은 2004~2006년 치과에서 고의로 치아를 발치해 병역법을 위반하고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아 최근 2년간 방송활동을 중단해왔다. 재판부는 지난 5월, 고의발치를 단순한 치료 목적으로 판단해 무죄 판결을 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MC몽이 7급 공무원 시험 응시와 해외출국 등의 행위는 입영을 연기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위로 판단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