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이 미국 음악잡지가 뽑은 올해의 노래에서 8위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10일 미국 음악잡지 '스핀(SPIN)'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의 노래 톱 40'을 공개하며 '강남스타일'을 8위에 올렸습니다. 스핀은 "'강남스타일'은 '마카레나'를 압도한 미국인들을 뒤집어 놓은 곡"이라고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스핀의 '올해의 노래 톱 40'에 이름을 올린 K팝 가수는 싸이가 유일합니다.
'강남스타일'은 싸이를 '월드스타'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준 곡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2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1위는 카니예 웨스트가 부른 '머시(Mercy)'가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 어셔의 '클라이막스(Climax)' 프랭크오션의 '베드 릴리젼(Bad Religion)' 케이티 페리 '와이드 어웨이크(Wide Awake) 등 세계적인 유명 가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세계적 인기에도 불구하고 스핀 또한 선정한 '올해의 K팝'에선 2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지드래곤의 솔로 2집 앨범 타이틀
한편, 싸이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ABC 연말 쇼프로그램 '딕 클락스 뉴 이어스 록킨 이브 2013'(Dick Clarks Rocking New Years Eve 2013) 공연에 출연합니다. 이 행사에는 싸이와 함께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래 잽슨 등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