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 리차드는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제작되는 다큐멘터리 ‘코리아 넥스트: 한류우드를 찾아서’의 연출을 맡아 우수한 한류문화를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은 한국관광공사(KTO)의 후원 아래 디스커버리 채널과 CMB가 연계해 진행됐다. 올 4월부터 치열한 예선을 거쳐 총 5명의 국내 신진 영화감독들을 선발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담당한 션 리차드는 문화 강국의 잠재력을 지닌 한국의 모습을 담아냈다.
5부작으로 소개될 예정인 프로그램은 K-팝부터 궁중요리까지 다양한 소재를 통해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보여준다.
션 리차드는 “한국에 온 지 5년이 되었고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하게 됐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배우로서 한류열풍의 원인과 현상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이 이 질문을 해결해주는 통로가 됐다”며 “한류를 성공하게 한 여러 명의 아티스트들의 사례를 통해 한류의 내적인 전망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눈길을 끈다. 이병헌을 비롯해 한채영, 박용우, 슈퍼주니어의 최시원, 윤미래, 타이거JK 등이 한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인터뷰한 모습도 공개된다.
15일 오후 10시부터 30분 동안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