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내년 내한 때 여배우 로자먼드 파이크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함께 부산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레드카펫과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하는 것.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부산을 찾은 해외 배우들은 많았지만 개봉 작품으로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공식행사를 갖는 것은 톰 크루즈가 처음이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할리우드 스타 역대 최다인 6번째 내한으로 특별한 한국 사랑을 드러낸 톰 크루즈가 한국에서 보다 특별한 시간을 갖고자 했다”며 “그 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지방의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제안해 성사됐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내한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레드카펫 행사로 팬들을 직접 만나며 2013년 새해 부산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1월17일 개봉 예정인 ‘잭 리처’는 저격수에 의해 시민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체포된 용의자가 결백을 주장하며 잭 리처(톰 크루즈)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영화다.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제작진과 톰 크루즈가 선택한 2013년 첫 번째 할리우드 액션 대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