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공개되는 JC지은의 신곡 'RUN(이젠)'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하루쯤 휴가를 줘 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힘들게 몸부림치는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진정으로 원하는 ‘나’를 찾아 떠나길 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프로듀서인 김사랑의 감성이 담긴 곡에 소울뮤지션 JC지은의 감성이 담긴 멜로디와 가사가 가미된 록 음악 기반인 하이브리드 음악이다.
약 6년 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사랑에 빠졌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조심스러운 성격인 까닭에 공식적으로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는 밝힌 바 없지만, 교제기간이 긴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김사랑은 1999년 CF 카피로도 사용돼 큰 인기를 모았던 1집 앨범 ‘나는 18살이다’로 데뷔하며 ‘천재 뮤지션’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07년 6년간의 공백을 깨고 가수활동을 재개, 현재까지 꾸준히 공연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JC지은은 YG 엔터테인먼트에서 6년간 연습생 시절을 거쳐 각종 피처링과 보컬트레이너로 활약하다 2007년 ‘어제와 다른 오늘’이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2009년 3인조 보컬그룹 레이디컬렉션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솔로로 활동 중이다. 또 올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하며 신승훈으로부터 "없는 음역대의 소리를 냈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