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의 주원이 초반부터 매력적인 윙크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커다란 헤드폰을 끼고 유유자적 길을 걷던 길로(주원 분)는 자신의 자체발광 미모를 앞세워 쇼윈도 안의 여성들을 향해 윙크를 날렸다. 주원은 한 쪽 눈을 찡긋거리며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핫 윙크’를 선사, 폼생폼사 캐릭터를 입증했다.
최근 서울 동대문의 거리에서 진행된 촬영에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시민들이 함께하여 주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얼굴이 얼어붙어 여러 번의 NG 끝에 완성된 주원의 윙크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화답했다.
‘7급 공무원’ 제작사는 “최근 잇따른 야외촬영에 배우들이 지칠 법도 한데 가는 곳마다 시민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힘을 내고 있다. 매서운 추위도 녹일 만큼 열기가 뜨거워 퀼리티 높은 드라마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