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기린' 이광수의 활약상을 모아 놓은 것.
이광수는 지난 2010년 7월 첫 방송된 ‘런닝맨’의 초창기 멤버로써 데뷔이래 첫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유달리 큰 키와 허약체 이미지가 부각되며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들을 유감없이 선보여 '광바타', '모함광수', '배신기린' 등 수 많은 캐릭터를 구축.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광수가 ‘런닝맨’ 출연 초반에 인기를 모았던 ‘소심’, ‘비굴’, ‘모함’ 등의 캐릭터와 다리가 길어 미션 수행 중 고충을 겪거나 기린으로 위장하는 등 유쾌한 모습들을 담고 있다.
또한 큰 키로 허둥지둥 뛰어 영화 ‘아바타’를 떠올리게 했던 ‘광바타’, 멤버 지석진과 호흡을 맞추며 형성한 ‘이지브라더스’, 최근 파마에 자아도취 된 구광표까지 사진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이광수의 희로애락 모습들을 담고 있다.
특히 게스트로 출연한 소녀시대 유리와 화기애애한 핑크빛 무드를 형성하며 ‘발그레 광수’로 변신, 공효진과 함께 한 ‘런닝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해 1등을 차지하는 모습 등은 그 동안 김종국을 비롯해 다른 멤버들에게 당하고 놀림을 받기만 했던 이광수의 허약체 이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기도.
이를 본 시청자들은 ‘광수 때문에 일요일이 기다려진다’, ‘런닝맨 요즘 대세는 이광수’, ‘숨겨진 에이스는 기린광수’, ‘눈부신 활약 대단해‘, ‘뭐든 빵빵 터지는 광수! 연기부터 예능까지 만능’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광수가 어린이 뮤지컬의 히어로 '썬더맨' 정일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는 내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