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는 13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의 말은 인용해 윤여정과 유준상이 오는 31일 열리는 ‘2012년 KBS 연기대상’ MC로 전격 발탁, KBS 측은 현재 나머지 MC를 두고 섭외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윤여정과 유준상은 국민 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모자지간으로 열연을 펼쳤다. 윤여정은 아들을 잃고 죄인처럼 살다 30년 만에 만난 아들 유준상을 찾는다. 며느리 김남주와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인간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유준상은 완벽한 조건을 갖춘 '국민 남편' 방귀남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한편, 두 배우는 각각 영화 '돈의 맛'과 '다른 나라에서'라는 작품을 통해 나란히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