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 오디오는 CD에서 SACD(Super Audio CD), HQCD(High Quality CD) 등으로 진화된 음악 저장 방식의 최정점에 있는 포맷으로 녹음 현장의 생생함을 표현할 수 있는 음장감, 해상력, 투명도 등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
퓨어 오디오는 다이다믹 레인지 144 dB(데시벨, 소리의 상대적인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기존의 SACD의 사양인 120 dB보다 높고, 녹음 주파수 범위 역시 96~192KHz(킬로헤르츠, 전자파의 주파수 표시법)사이의 샘플링 프리퀀시(소리의 진동수)로 제작되어 100kHz로 제작되는 SACD보다 두 배가 높다.
특히, HD급의 압축되지 않은 포맷, 24 bit rate(비트레이트, 디지털신호의 정보 전송속도)의 제작사양은 일반 CD 포맷의 제약적인 포맷크기의 한계로 16 bit rate로밖에 담지 못했던 점을 뛰어 넘어 녹음 당시 그대로의 음질을 담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