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빈은 10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분노왕’ 녹화중이에요. 대선이 다가오고 있네요. 어제 집에 배달된 대선공약들 보고 아직까지 결정 못 내리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결정하셨나요? 나 하나쯤이라 생각 말고 모두 투표해요. 오늘 즐거운 하루되시길” 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가요계 선후배 엄정화, 이효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투표를 독려했다. 엄정화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에서 촬영 중인데 우리 영화팀은 내일 부재자 투표해요. 우리 꼭! 투표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엄정화는 “전 서울에서 투표할거에요! 투표!”라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언니 투표패션 기대해도 돼?”라고 답변을 달았다. 엄정화는 바로 “누가 더 색시한지 내기해! 색시다. 섹시 아니다!”장난으로 응수했다. 이에 이효리도 “좋아~만원 내기”라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미 투표를 마친 연예인도 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촬영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김해에서 지내고 있는 류현경은 대통령선거 기간 전후로 진행되는 촬영 일정에 따라 일찌감치 부재자 신고를 마치고, 투표일인 오늘 투표소를 직접 찾아 투표에 임했다.
류현경은 “각자 자기 자리에서 잘 하고 있으면 좋은 나라 되지 않을까, 좋은 날 오지 않을까, 싶지만서도 불안한 마음은 감출 길 없네. 19일 투표하러 갑시다”라는 투표 독려 메시지를 남겼다.
이밖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보다는 투표 자체를 독려하는 글들이나 발언들을 속속 남기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