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은 11월 말 추운 날씨에도 불구, CF 촬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얇은 시폰 소재의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여신 미모를 뽐냈다. 몽환적인 눈빛과 촉촉한 피부에 만족하는 미소 등 다양한 표정 연기를 통해 신비로운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감독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안개와 이슬에 몸이 젖는 것도 모를 정도로 촬영에 몰두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촬영 중간중간 장난끼 가득한 표정과 포즈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
신세경 “아프리카에 염소보내기 희망릴레이에 함께 해요”
신세경의 그림과 메시지, 사인이 담긴 ‘스팀크림’은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국제구호개발NGO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염소보내기 희망릴레이’에 후원한다.
신세경은 “아프리카에서 염소는 각 가정의 자립을 돕는 가축 이상의 생계수단으로 가족의 생계에 큰 도움이 되며 아이들의 교육을 이어가는 희망이 된다”며 희망릴레이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원시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대자연 속 촉촉함을 발견
이번 CF는 신세경이 원시림을 헤매다 피부의 촉촉함을 지켜주는 비밀이자 스팀크림의 주요 성분인 시어버터를 발견한다는 내용이다.
울창한 원시림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장 바닥을 실제 흙으로 가득 메우고 2m가 넘는 고목을 빽빽이 심었으며, 촬영 내내 현장 스태프들이 안개 분사기를 동원해 여기저기서 분주히 물을 뿌려 대자연이 주는 촉촉함까지 살렸다. 덕분에 실제 아프리카의 원시림보다도 더 자연스럽고 신비로운 장면이 연출됐다.
한편, 신세경은 감성적인 목소리로 메인 카피인 ‘마르지 않는 촉촉 피부의 비밀, 하루 종일 촉촉해요’의 내레이션도 맡았으며, 직접 디자인 한 제품인 만큼 세심한 포즈 하나까지 확인하는 등 남다른 애정과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광고는 ‘마르지 않는 촉촉 피부의 비밀’이라는 콘셉트로 지난달 21일 경기도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으며, 14일부터 방영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