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12일 방송된 ‘보고싶다’ 11회는 전국기준 11.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에 비해 0.2%P 상승한 비슷한 기록이지만 ‘보고싶다’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의 성적이기도 하다.
비슷한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전우치’는 11.0%를 기록했으며 SBS ‘대풍수’는 8.0%의 시청률에 그쳤다.
한 자리 수로 출발한 ‘보고싶다’는 아직 대박 드라마라고 꼽을 정도는 아니지만 중독성 있는 멜로와 서스펜스 극을 연상케 하는 극 전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상득 살해 사건의 진범인 청소부 아줌마(김미경 분)가 딸 보라를 성폭행 한 범인을 경찰 앞에서 살해하고 검거되는 장면이 그려져 충격을 줬다.
또 조이(윤은혜 분)는 자신을 14년간 기다려 온 한정우(박유천 분)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해리(유승호 분) 또한 한태준(한진희 분)을 상대로 복수를 꾸미는 모습을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