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CJ E&M 계열의 tvN은 같은 계열사 Mnet의 ‘슈퍼스타K’와 함께 이들 오디션 프로그램을 차례로 런칭시키며 국내 방송에 오디션 붐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 포화상태에 시청자들 역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 이들 프로그램을 폐지키로 한 것.
tvN 측은 “두 프로그램을 대신해 새로운 예능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더 폰 코리아’(가제) 등이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KBS에서 CJ E&M으로 자리를 옮긴 나영석PD의 첫 작품도 관심을 끈다. 현재까지는 프로그램 기획 전이지만 곧바로 tvN의 신규 프로그램에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나 PD는 KBS2 파일럿 프로그램인 ‘인간의 조건’ 제작을 서포트 하고 있는 상태여서 내년 1월께 KBS를 떠날 전망이다.지난해 12월 나 PD는 ‘1박 2일’을 스타덤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아 기존 3직급에서 2직급으로 파격 승진한 바 있다.
2001년 KBS에 입사한 나 PD는 ‘출발 드림팀’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등에서 조연출을 지냈으며, ‘여걸 파이브’ ‘여걸 식스’ 등을 연출했다. 나 PD는 2007년부터 올해 2월까지 5년 동안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을 연출하며 국민 예능으로 올려놓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