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은 지난 10일 SNS에 “멋진 경기였다. 김연아 선수, 정말 축하한다”며 “모두가 당신을 자랑스러워한다! 직접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었다.
이는 김연아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 트로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에 대한 축하 인사다.
앞서 휴 잭맨은 지난달 26일 내한 기자회견에서 김연아 선수가 ‘레미제라블’의 곡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한다는 소식에 대해 “김연아는 이미 금메달을 딴 선수지만 우리 노래를 선고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100퍼센트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확신한 바 있다.
김연아 역시 독일로 출국 전 기자간담회에서 “‘레미제라블’ 곡을 선정할 때만 해도 영화가 개봉한다는 사실을 몰랐는데 이곡을 선곡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며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가 내 이름을 거론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연출한 ‘레미제라블’은 19일 개봉한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