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의녀 장인주 역으로 출연 중인 유선은 10일 방송된 21회에서 광현(조승우 분)이 도준(전노민 분)의 아들임을 알게 된 데 이어 11일 또 한 번 시청자를 울릴 예정이다.
유선은 광현이 도준의 아이임을 안 기쁨도 잠시, 이 사실이 밝혀질 경우 곱게 자라온 지녕(이요원 분)이 본 신분인 관비로 떨어질까 걱정하기 시작한 인주의 깊은 고뇌를 열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훈 PD는 유선의 오열 연기가 너무도 훌륭해 어느 대목에서 ‘컷’을 외쳐야할지 정하지 못했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결국 유선의 연기는 여과 없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겨졌다.
광현 역으로 출연 중인 조승우 역시 “소름 끼치는 연기력”이라며 유선의 연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촬영을 마친 유선은 “촬영장 분위기가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니 힘이 저절로 난다. 더욱 열심히 연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