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를 가졌음에도 4개 국어를 정복, 세계적인 금융회사에서 입사해 기적을 보여주고 있는 김수림이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소중한 인생 특강을 들려준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절박함이 기적을 만든다’는 제목으로 특강을 선보였다. 그는 4개국어를 공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일본어는 살기 위해서, 영어는 세계에서 살아갈 무기를 얻기 위해서 그리고 스페인어는 보다 인생을 즐기며 행복해지기 위해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가장 듣고 싶은 소리는 무엇이냐는 MC의 질문에는 자기 자신의 목소리가 궁금하고 5살 난 딸이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알고 싶다고 말해 주변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귀가 안 들렸기 때문에 지금의 김수림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사람들에게 긍정의 힘을 전했다.
KBS2 ‘이야기쇼 두드림’ 김수림 편은 오는 12월 15일 밤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