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진출 첫 해에 퍼시픽리그 타점왕에 오르며 한국에 이어 일본까지 접수한 이대호 선수가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일본 적응기와 일본 진출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대호는 최근 녹화에 참여해 “내가 일본에서 100억대의 연봉을 받는다고 보도가 됐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구체적인 실제 수입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계에서는 내가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 5위 안에 든다”고 덧붙이며 일본 연봉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대호는 또 “일본 진출 후 동료 선수들의 텃세는 없었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나는 입단 3일 만에 적응을 끝냈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는 내가 지나가면 ‘전지현 보고싶어요’ ‘김희선 소개시켜주세요’라며 오히려 한국말로 장난을 치기도 한다”며 일본 동료들과의 에피소드와 본인만의 일본 적응 노하우를 공개해 듣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일본 오릭스 입단 초기, 부진을 딛고 좋은 기록으로 2012 시즌을 마칠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부산 사나이’ 이대호가 ‘오사카 사나이’로 거듭나기까지의 모든 이야기는 11일 밤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