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은 현재 SBS ‘강심장’의 MC로 참여, 재치와 센스를 겸비, 신동엽과 환상의 콤비를 이루며 눈부신 진행으로 깨알 같은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 멜로드라마에 주로 출연하며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이동욱은 강심장을 통해 기대 이상의 입담과 능청스러운 애교, 게스트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캐치해 직접 시범에 나서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예능 MC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이동욱 명장면’ 등장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동욱 명장면’의 ‘애교편’에는 도리도리 댄스와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선보였던 꽃받침 애교 ‘나요’, 휴대폰 진동 성대모사, 앙탈 애교, 최근 유행하는 ‘귀요미 플레이어’까지 쑥스러워 하면서도 서슴없이 애교를 보여주는 이동욱의 귀여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어 ‘깨알 멘트편’에는 한 번도 1위를 차지해보지 못했다는 유키스를 위해 1위 수상 소감 장면을 연출하면서 ‘1위를 뺏겼어! 아이고~’라며 애드리브로 억울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이동욱이 좋다’는 이상엽의 말에 "좋아요? 그 말 책임질 수 있어요?"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물어 보는 등 유쾌한 애드리브로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또 애매한 것들을 정해주는 이동욱인 ‘애정욱’으로 변신해 군대 간 남자친구를 위해 여자친구가 지켜줘야 하는 매너들을 깨알 같이 설명하거나,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들을 위해 직접 ‘키스신 강의’에 나서며 토크의 마지막을 깔끔히 정리하는 등 이동욱만의 재치와 센스를 발휘하는 모습에서는 이동욱이 진정한 예능 MC로 자리매김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강심장 볼 때마다 동욱씨 때문에 박장대소해요’, ‘애교 너무 귀여워요!’, ‘연기에서 예능 MC까지 섭렵한 당신이 진정한 강심장’, ‘이동욱의 매력에 끝은 어디? 완전 빵 터짐’, ‘SBS 연예대상 기대되는 1인’, ‘이동욱은 예능계 다크호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