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김 감독이 최고상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감독은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독립영화가 극장에 걸리는 건 해외에서 수상하거나 나처럼 발악해야 상영될 수 있다. 입구는 있는데 출구는 없다“며 독립영화의 안타까운 현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공로예술인상 부문에는 영화배우 최은희, 신인예술인상 부문에는 ‘은교’로 데뷔한 김고은, 연극예술인상 부문에는 ‘고곤의 선물’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출연한 김소희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금년도에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 3개 부문과 일생을 통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000만원, 부문상 각 2000만원)과 함께 상패를 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