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는 10일 김 감독이 일본 애니메이션 ‘인랑’을 실사로 제작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랑’은 2차대전이 끝나고 전후 복구와 경제개발이 한창인 일본을 배경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경찰과 반정부세력의 대결을 그린 작품. 김 감독은 상당한 제작비를 들여 실사 SF영화로 만들 예정이다.
김 감독은 당초 이 일본 애니메이션과 함께 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기로 했으나 현재 ‘인랑’ 쪽으로 먼저 마음이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기획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진전이 있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영화 ‘라스트 스탠드’를 내년 미국에서 개봉시키는 김 감독은 아시아 감독 최초로 미국 영화인조합으로부터 차세대 감독상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