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올 겨울 콘서트 준비로 한창인 ‘신이 내린 가창력’ 김범수와 ‘R&B 여제’ 박정현이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범수의 출중한 가창력은 이미 인정받았지만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예능감과 화려한 언변을 과시하고 있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 날 김범수는 모두의 기대에 부흥하는 입담을 한껏 과시했다.
이 날 소개된 고민 중 '동생을 밤마다 괴롭히며 깨우는 언니'의 사연에 MC들은 게스트들에게 "동생을 억지로 괴롭힌 적이 있나?"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범수는 "나는 어렸을 때 동생을 때리고 하인처럼 부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동생의 발육이 좋아지면서 동생을 괴롭히려고 건 목조르기 기술을 풀고, 반대로 나에게 기술을 걸더라" 라고 실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범수는 목조르기 기술을 동생에게 당하고 나서는 동생을 부려먹지 않고 스스로 모든 일을 했다며 ‘올바른 형’의 모습을 보였다.
MC들이 "동생이 김범수씨보다 잘 생겼나?"라고 질문하자, 김범수는 난처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그렇다”고 답해 동생의 외모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12월 10일 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