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9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Christmas in Washington) 자선공연'에 참석했다. 하지만 이날 공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말춤'은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미국내에서 싸이가 넥스트와 '디어 아메리카'라는 노래를 발표하며 반미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공연 후 오바마와 간단한 담소를 나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오바마는 부인 미셸 여사와 두 딸 말리아, 사샤와 함께 행사장에 참석했으며 싸이 뿐 아니라 다이애나 로스, 여성 팝가수 데미 로바토, 배우 메건 힐티 등이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21일 미국 전역에서 녹화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