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데뷔 20주년 다큐 오늘(10일) 첫 방송

타이거JK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 Mnet '무대 위의 히어로 타이거JK.ING'가 10일 자정 첫 방송된다.
촉망 받는 ‘태권도 선수’에서 한국의 힙합 역사를 새롭게 쓴 ‘힙합 히어로’가 되기까지 타이거JK의 음악인생이 녹아있는 특집 다큐멘터리 '무대 위의 히어로 타이거JK.ING'는 타이거JK 무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총 2부작으로 제작됐다.
타이거JK의 유년시절부터 래퍼로 데뷔하기까지의 과정, 힙합 불모지나 다름 없던 한국에서 힙합 뮤지션으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이야기, 공연 실황과 무대 뒤 숨은 에피소드, 명곡에 숨겨진 특별한 사연 등을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여기에 가리온(MC메타∙나찰), 전인권, 이승철, 김진표, 양동근, 비지(Bizzy), 신화 등 장르를 막론한 여러 뮤지션들이 말하는 타이거JK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인터뷰도 공개된다.
또 타이거JK의 인생이 압축된 곡들이라 할 수 있는 '내가 싫다', 'TV속의 나', '힙합 간지남' 등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그 당시 상황과 타이거JK가 느꼈을 감정 등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줄 예정이다.
또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힙합 뮤지션들의 모습도 패러디해 당시 힙합 마니아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대 위의 히어로 타이거JK.ING'은 10일과 17일 자정에 각각 2부작에 걸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