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은 10일 오후 정오부터 신촌과 이대, 명동, 여의도, 홍대에서 ‘외모가 먼저다’라는 제목으로 긴급 거리 콘서트를 진행한다. 앞서 진행되고 있는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4’와는 또 다른 깜짝 콘서트다.
김제동은 신촌의 연세대학교 정문 앞(낮 12시)을 시작으로 이화여대 정문 앞(오후 1시), 롯데백화점 건너편 명동 입구(오후 3시), 여의도 역(오후 6시), 홍익대 앞(오후 7시30분)을 차례대로 순회하며 시민들과 함께 거리 공연을 펼친다.
김제동 측은 “관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토크콘서트를 이끄는 김제동이 공연장이 아닌 거리에서 마주한 관객들과는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된다”며 “김제동의 토크는 추운 날씨를 녹일 정도로 뜨겁고 놀랍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제동은 아울러 16일까지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4’ 서울 공연을 진행한 후 연말부터 대구, 인천, 전주를 비롯해 내년엔 부산, 광주, 수원 등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김제동 측은 한 언론사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범야권 인사들의 모임인 국민연대가 지난 6일 출범한 사실을 보도하며 김제동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김제동은 ‘국민연대’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이에 앞서 공식적 혹은 비공식적으로도 참여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