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이 11개월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PD수첩’은 올해 초부터 7개월간 이어진 MBC 노조 총파업 여파로 방송이 중단됐으며, 현재까지도 정상 제작 되지 못한 채 11개월 동안 결방을 이어왔다. 하지만 11일부터 다시 방송을 시작하기로 결정됐다.
7일 MBC에 따르면 오는 11일 화요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방송 시간은 종전과 같은 오후 11시15분이다.
하지만 11일 방송 이후 18일은 대선 전날, 25일은 크리스마스, 내년 1월 1일은 신년 첫 날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정상 방송이 힘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PD수첩’은 지난 9월 말 기존 작가 6명을 모두 해고하고 최승호 PD 등을 해고하는 등 내홍이 이어졌다. 현재 방송을 앞둔 편은 대체 작가 및 시용 PD들이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