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주말극 ‘청담동 앨리스’에 출연 중인 박시후는 최근 요가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극중 차승조를 연기하는 박시후는 청담동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요가강사로부터 개인교습을 받다가 아버지인 차일남 회장(한진희)의 등장에 깜짝 놀라 실감나게 넘어질 뻔한 연기를 펼쳤다. 반복된 촬영에도 그는 한결같은 동작을 유지했고, 또한 복근이 돋보이는 상반 노출로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전언.
박시후는 7일 제작진을 통해 “요가는 오랫동안 해왔는데 잘 못하는 설정이라 일부러 조금 흔들리고 위태로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며 “드라마촬영 때문에 운동을 제대로 못하지만, 시간이 나면 요가와 웨이트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밤이나 새벽에 꼭 걸으면서 체력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극중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고향이 원래 충청도라 어렸을 때는 썼다가 한동안 활용하지 않았다”며 “그러다 이번 드라마를 위해 따로 연습을 했는데, 아마 사투리 때문에 내 연기가 더 재미있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한 여자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