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현빈, 눈물 뚝뚝 흘리며 "장동건 형…"

배우 현빈이 해병대 군생활 동안 가장 많이 연락한 배우를 공개했습니다.

현빈은 6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 해병대 사령부에서 군 생활을 성실히 마치고 만기전역 했습니다.

취재진에게 받은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은 누구며 많이 연락을 한 이가 누군가?”라는 질문에 그는 “부모님이 가장 보고 싶다”라고 말한 뒤 “오늘 전역 현장에도 오신다고 했는데, 만류했다. 내가 찾아 뵙는게 예의라 생각한다”고 부모님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예의바른 청년임을 과시했습니다.

또한 현빈은 “소속사 식구들과 장동건 형이 가장 많이 연락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수 많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선 현빈은 “오랜만 입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21개월 전에 큰 절을 하고 이렇게 입대를 했다. 단단해지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대로 더 단단해진 것 같다. 해병대 복무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라는 전역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현빈은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한 뒤 따뜻한 팬들의 환호에 뒤돌아서서 흐르는 눈물을 2분여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현빈은 지난 2011년 3월 7일 해병대 현역병으로 입대해 해병대 2사단으로 자대 배치를 받은 뒤, 해병대 사령부 군악대에서 복무했습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