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현지 언론은 지난 2일 저우제룬이 중국 포털 바이두닷컴 10주년 기념 시상식에서 "'강남스타일'이 재미있긴 하지만 중국 음악이 훨씬 대단하다"며 "한류를 쫓지 말고, 모든 연예인들이 힘을 합쳐 다시는 '강남스타일'을 하지 말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우제룬의 발언을 두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해당 발언에 대한 찬반 투표가 열렸고 찬성 의견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국 연예인이 중국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을 제시할 이유가 없지만 이 같은 애정이 다른 문화에 대한 공격적인 표현으로 드러나는 것은 옹졸한 것이라는 반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